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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문아카데미는 유럽 인문학 공부를 통해 우리의 삶과 사회를 성찰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지성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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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y of European Humanities

유럽인문아카데미가 인문학의 새 지평을 엽니다

유럽인문아카데미는 유럽 인문학 공부를 통해 우리의 삶과 사회를 성찰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지성의 공간입니다.

기획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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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명 : [무료강좌, 비대면/대면 동시진행] 코로나 시대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 의철학과 역사학을 중심으로

강사명 여인석, 정우진, 조태구, 홍용진, 염운옥
이메일 isyeo@yuhs.ac, presolving@naver.com, joetegu78@gmail.com, hadrianus@hanmail.net, woyeom@daum.net
강좌유형 기획특강
정원 20명
강의실 추후공지
강의기간 겨울학기 : 12월 2일(수) ~ 2021년 1월 20일(수)
강의시간 수요일 3교시 (19:30 ~ 21:20)
강의횟수 총 8회
강좌소개 코로나19 사태는 우리가 외부 세계와 끊임없이 물질적 교환을 하며 살아 가는 생명체라는 사실을 어느 때보다 더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인간의 신체가 외부 환경과 맺는 관계에 대한 의철학적 성찰과 이 관계에서 발생하는 한 사건인 전염병의 창궐이 정치, 경제, 문화 윤리 등에 미치는 영향들에 대한 성찰은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 같은 문제 의식을 가지고 유럽인문아카데미는 코로나 시대에 대한 의인문학적 성찰을 위한 자리로 이 강좌들을 기획했다.
강사소개 여인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기생충학으로 의학박사학위 를 받았으며, 파리 7대학에서 서양고대의학의 집대성자인 갈레노스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인식론·과학사)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사학과 교수 및 의학사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 권으로 읽는 동의보감』(공저), 의학사상사』,『한국의학사』(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라캉과 정신분석혁명』, 『정상적인 것과 병리적인 것』,『생명과학의 역사에 나타난 이데올로기와 합리성』, 『히포크라테스 선집』(공역), 『의학: 놀라운 치유의 역사』, 『알렌의 의료보고서』, 『생명에 대한 인식』(공역), 『라 메트리 철학 선집』 등이 있다.


정우진
고려대학교 철학과와 한국학대학원에서 공부했고, 2010년 경희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경희대학교 철학과에서 연구조교수로 근무했고, 중국 사천대학교와 대만 대중과기대에서 방문학자로 도교를 연구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철학과에 재직하면서, 일반대학원 통합의료인문학과의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주요 연구분야는 한의철학, 도가도교 및 동양과학 분야이며, 저·역서로 『양생: 고대 중국의 양생론과 마음』, 『몸의 신전: 황정경 역주』, 『감응의 철학』, 『몸의 노래』(공역), 『노자상이주역주』, 『한의학의 봄』 외에 동아시아 몸의 역사와 철학을 다룬 『한국의 몸, 그 연대기』(근간) 등이 있다.


조태구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석사 학위를 받고, 프랑스 파리-낭떼르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경희대학교 HK+통합의료인문학 연구단>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프랑스 정신주의와 프랑스 현상학을 중심으로 생명에 대해 탐구했으며, 현재는 “의학”이라는 인간의 고유한 활동을 통해 인간에 대해, 나아가 다시, 생명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발표한 논문으로는 「미셸 앙리의 구체적 주체성과 몸의 현상학」, 「인간적 취약함의 의미 –인간 강화 시대의 인간-」, 「반이데올로기적 이데올로기-의철학 가능성 논쟁 : 부어스와 엥겔하르트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홍용진
서구 역사에서 중세 말~근대 초 이행기에 이루어진 근대국가와 자본주의, 근대적 학문체계의 형성과정에 관심을 갖고 정치문화사, 사상사, 도시사 등을 연구하고 있다. 파리 1대학교에서 중세 말 프랑스 정치문화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에 재직 중이다.


염운옥
경희대 글로컬역사문화연구소 연구교수 및 고려대 강사. 영국사 전공. 저서: <낙인찍힌 몸: 흑인부터 난민까지 인종화된 몸의 역사>(돌베개, 2019), <생명에도 계급이 있는가: 유전자 정치와 영국의 우생학>(책세상, 2009), <몸으로 역사를 읽다(공저)>(푸른역사, 2011) 등이 있다.
진행방식 PPT / 강의 및 질의응답
교재 강의록을 제본하여 첫 시간에 수강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제본하지 않을 경우 매번 강의 자료를 인쇄하여 제공한다.
참고문헌 홍용진
김서형, 『전염병이 휩쓴 세계사』 (살림, 2020).
마크 해리슨, 『전염병, 역사를 흔들다』, 이영석 옮김 (푸른역사, 2020).
수잔 스콧, 크리스토퍼 던컨, 『흑사병의 귀환』, 황정연 옮김 (황소자리, 2005).
예병일, 『세상을 바꾼 전염병』 (다른, 2015).
윌리엄 맥닐, 『전염병의 세계사』 (이산, 2005).
필립 지글러, 『흑사병』, 한은경 옮김 (한길사, 2003).
강의내용

    강의 주차

  • 1주차 12.02 [여인석]
    의료인문학이란 무엇인가?
    의학에 관한 철학적 성찰은 나의 몸과 그것을 둘러싼 환경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기도 하다. 이 강의는 의철학이 다루는 철학적 주제들과 그것이 오늘날 가지는 함의를 살펴본다.

    2주차 12.09 [여인석]
    건강과 질병
    건강과 질병의 관계를 프랑스의 의철학자 조르주 캉길렘의 논의를 중심으로 다룬다.

    3주차 12.16 [정우진]
    동양의학의 질병관
    한의학의 질병관을 신체관에 근거해서 고찰한다. 질병관은 크게 전근대의 기능적 질병관과 근대의 존재론적 질병관으로 나뉜다. 이 수업에서는 질병관이 한의학의 질병관을 신체관에 토대해서 소개한다.

    4주차 12.23 [조태구]
    코로나19와 혐오의 시대 – 올드노멀을 꿈꾸며
    팬데믹 상황에서 확산되고 강화되는 혐오의 본질적인 특징은 그것이 자연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의 경계가 흐려지는 그 순간 발생한 것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특수성에 대한 고려 없이 기존의 혐오에 대한 이론들을 현시점에서 반복하는 일은 이론을 실재로부터 멀어지게 만들고 끝내 무력한 것으로 만들 뿐이다. 따라서 혐오에 대한 기존의 두 대표적인 관점, 진화심리학적 관점과 사회심리학적 관점 아래서 팬데믹 상황에서 발생하는 혐오에 대해 설명하고, 그 각각의 관점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제기할 수 있는 비판과 그것의 한계에 대해 살펴보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탐색은 각각의 관점이 제기하는 혐오에 대한 비판들이 팬데믹 상황에서 발생하는 혐오에 대해서는 무력하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다. 그런데 이는 너무도 당연할 결과이다. 팬데믹이라는 상황이 해체시키는 것이 바로 혐오에 대한 이런 비판들이 전제하고 있는 세계와 그 세계를 구성하는 여러 가치들이기 때문이다. 결국 팬데믹 상황이 야기한 혐오의 시대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 남는다.

    5주차 12.30 [홍용진]
    흑사병, 중세 말 서유럽을 뒤흔들다.
    14세기 유럽에 커다란 타격을 미친 흑사병의 전개 과정과 서유럽 사회에미친 정치, 경제, 문화적 영향을 살펴본다.

    6주차 1.6 [홍용진]
    천연두, 파국적 세계화와 인간의 반격
    16세기 이후 근대 유럽인들이 신항로 개척과 더불어 전지구적으로 퍼진 천연두의 문명 파괴적 결과와 18세기 말 종두법의 등장과 더불어 시작된 전염병에 대한 인간의 반격을 살펴본다.

    7주차 1.13 [염운옥]
    영제국과 전염병: 콜레라와 말라리아
    콜레라는 인도에서 발생해 19세기 중반 유럽 전역에서 맹위를 떨쳤고, 말라리아는 서아프리카 식민지 건설에 심각한 장애물이었다. 하지만 영국의 콜레라와 말라리아 퇴치 노력은 이 지역 공중보건의 향상을 가져온 것도 사실이었다. 인도와 서아프리카 사례를 중심으로 식민지와 전염병, 열대의학의 관계를 살펴보고, 글로벌 공중보건에 관해 생각해 본다.

    8주차 1.20 [염운옥]
    팬데믹의 시대: 스페인 독감에서 코로나 19까지
    1918년 스페인 독감은 1차대전을 계기로 전세계로 확산된 코로나 19 이전의 대표적인 팬데믹 사례였다. 스페인 독감와 코로나 19를 비교해 가면서 의학적, 사회적 측면에서 팬데믹 시대를 성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