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소개 | 칸트는 자유와 책임이 자기결정(Selbstbestimmung)의 양면임을 설파하면서 자유의 철학으로서 독일 관념론/이념주의(Idealismus)를 정립하였다. 『순수이성비판』(1781/제2판 1787)은 그 초석이다. 동시에 서구 근대의 철학적 사유의 틀을 각인한 책이기도 하다. 서양 근현대 철학을 이해하고, 인간의 영원한 과제이자 희망인 자유로운 삶의 실현을 모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책이다. 흔히 인식론 책으로 알려진 이 책에는 자유의 철학자 칸트의 철학 체계 전반에 대한 구상과 이론이 담겨 있다. 이 세미나는 칸트의 철학 체계 전반의 관점에서 『순수이성비판』의 핵심 내용을 개괄하고 체계적 이해를 도모하는 강좌이다. |
강사소개 | 윤형식 (iuniuskr@naver.com)
독일 트리어대, 베를린 자유대, 브레멘대에서 전공으로 철학을, 부전공으로 역사학, 정치학, 그리스 고전학을 공부하였다. - 독일 베를린 자유대 학부과정(철학전공) 졸업, 브레멘대 철학과 석사 및 박사 - 전) 경희대학교 연구교수 - 현) 독립학자 맑스의 정치경제학 방법론에 대한 철학적 정초를 주제로 논문을 써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박사학위 논문 『기호학적 활동철학. 내적 실재론의 새로운 정초』 (Semiotische Tätigkeitsphilosophie. Interner Realismus in neuer Begründung, Frankfurt a. M., 1993)에서 ‘실재론’을 둘러싼 현대 인식론 논쟁을 정리하면서 퍼트남이 제안한 ‘내적 실재론’을 활동(Tätigkeit) 개념을 중심으로 기호철학적으로 정립하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칸트, 맑스, 퍼스(Ch. S. Peirce)가 논의를 지탱하는 세 원천이다. 「하버마스의 비인식적 진리개념과 그 이론전략적 의의」 등의 논문과 하버마스의 『진리와 정당화』, 『아, 유럽』, 시르베크/길리에의 『서양철학사』 등의 번역서가 있다. - 현재의 관심분야 : ‘근대’라는 프로젝트의 완성이자 극복으로서 맑스 이래 “자유로운 이들의 자발적 결사체”로서의 인류사회 이념, 곧 ‘공생주의’(Kommunismus) 이론을 무엇보다 독일 관념론의 전통 속에서 독해하고 갱신하는 데 주요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다. |
교재 | 칸트, 『순수이성비판 1』 & 『순수이성비판 2』, 백종현 옮김, 아카넷 [독일어 원본을 참고하고 싶은 경우, 아래의 판본을 추천함] I. Kant, Kritik der reinen Vernunft, hrsg. von Jens Timmermann, F. Meiner Verlag. (Philosophische Bibliothek Bd. 505) |
참고문헌 | 오트프리트 회페, 『임마누엘 칸트』, 이상헌 옮김, 문예출판사, 1997 노르베르트 힌스케, 『현대에 도전하는 칸트』, 이엽/김수배 옮김, 이학사, 2004 F. 카울바흐, 『임마누엘 칸트』, 백종현 옮김, 아카넷, 2019. 랄프 루드비히, 『쉽게 읽는 칸트 – 순수이성비판』, 박중목 옮김, 이학사, 1999 |
강좌 정보
칸트는 자유와 책임이 자기결정(Selbstbestimmung)의 양면임을 설파하면서 자유의 철학으로서 독일 관념론/이념주의(Idealismus)를 정립하였다. 『순수이성비판』(1781/제2판 1787)은 그 초석이다. 동시에 서구 근대의 철학적 사유의 틀을 각인한 책이기도 하다. 서양 근현대 철학을 이해하고, 인간의 영원한 과제이자 희망인 자유로운 삶의 실현을 모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책이다.
흔히 인식론 책으로 알려진 이 책에는 자유의 철학자 칸트의 철학 체계 전반에 대한 구상과 이론이 담겨 있다. 이 세미나는 칸트의 철학 체계 전반의 관점에서 『순수이성비판』의 핵심 내용을 개괄하고 체계적 이해를 도모하는 강좌이다.
독일 트리어대, 베를린 자유대, 브레멘대에서 전공으로 철학을, 부전공으로 역사학, 정치학, 그리스 고전학을 공부하였다.
- 독일 베를린 자유대 학부과정(철학전공) 졸업, 브레멘대 철학과 석사 및 박사
- 전) 경희대학교 연구교수 - 현) 독립학자
맑스의 정치경제학 방법론에 대한 철학적 정초를 주제로 논문을 써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박사학위 논문 『기호학적 활동철학. 내적 실재론의 새로운 정초』 (Semiotische Tätigkeitsphilosophie. Interner Realismus in neuer Begründung, Frankfurt a. M., 1993)에서 ‘실재론’을 둘러싼 현대 인식론 논쟁을 정리하면서 퍼트남이 제안한 ‘내적 실재론’을 활동(Tätigkeit) 개념을 중심으로 기호철학적으로 정립하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칸트, 맑스, 퍼스(Ch. S. Peirce)가 논의를 지탱하는 세 원천이다.
「하버마스의 비인식적 진리개념과 그 이론전략적 의의」 등의 논문과 하버마스의 『진리와 정당화』, 『아, 유럽』, 시르베크/길리에의 『서양철학사』 등의 번역서가 있다.
- 현재의 관심분야 : ‘근대’라는 프로젝트의 완성이자 극복으로서 맑스 이래 “자유로운 이들의 자발적 결사체”로서의 인류사회 이념, 곧 ‘공생주의’(Kommunismus) 이론을 무엇보다 독일 관념론의 전통 속에서 독해하고 갱신하는 데 주요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다.
칸트, 『순수이성비판 1』 & 『순수이성비판 2』, 백종현 옮김, 아카넷
[독일어 원본을 참고하고 싶은 경우, 아래의 판본을 추천함]
I. Kant, Kritik der reinen Vernunft, hrsg. von Jens Timmermann, F. Meiner Verlag. (Philosophische Bibliothek Bd. 505)
오트프리트 회페, 『임마누엘 칸트』, 이상헌 옮김, 문예출판사, 1997
노르베르트 힌스케, 『현대에 도전하는 칸트』, 이엽/김수배 옮김, 이학사, 2004
F. 카울바흐, 『임마누엘 칸트』, 백종현 옮김, 아카넷, 2019.
랄프 루드비히, 『쉽게 읽는 칸트 – 순수이성비판』, 박중목 옮김, 이학사, 1999
강의 계획
12월 20일(수) 2교시 (16:30-18:20)
[오리엔테이션 강의]
『순수이성비판』의 문제의식의 역사적 맥락을 살펴보고, 칸트의 철학 체계에서 이 책이 차지하는 위상을 따져 본다.
12월 27일(수) 2교시 (16:30-18:20)
1) 『순수이성비판』의 문제 설정과 구조
교재 : 초판 및 재판 머리말과 서론 (165-236)
2) “가능한 경험”의 감성적 조건 공간과 시간
교재 : 초월적(선험적) 감성학 (239-272)
1월 3일(수) 2교시 (16:30-18:20)
1) “가능한 경험”의 감성적 조건 공간과 시간 [연속]
교재 : 초월적(선험적) 감성학 (239-272)
2) “가능한 경험”의 지성적 조건(범주)과 범주의 연역
교재 : 초월적 논리학 서론 및 초월적 분석학 제1권 개념의 분석학 [제2판 텍스트] (273-317; 344-372)
1월 10일(수) 2교시 (16:30-18:20)
“가능한 경험”의 지성적 조건(범주)과 범주의 연역 [연속]
교재 : 초월적 논리학 서론 및 초월적 분석학 제1권 개념의 분석학 [제2판 텍스트] (273-317; 344-372)
1월 17일(수) 2교시 (16:30-18:20)
“가능한 경험”의 구성 원칙
교재 : 원칙의 분석학 (373-456)
1월 24일(수) 2교시 (16:30-18:20)
1) 관념론 비판
교재 : 관념론 반박 (456-468)
2) 현상체와 예지체의 구분
교재 : 대상 일반을 현상체와 예지체로 구별하는 근거에 대하여 (474-495)
1월 31일(수) 2교시 (16:30-18:20)
1) 순수이성의 이념
교재 : 제2부 초월적 변증학 서론; 제1권 순수이성의 개념들에 대하여 (523-557)
2) 순수이성의 오류추리
교재 : 제1장 순수이성의 오류추리에 대하여 [제2판] (606-624)
2월 7일(수) 2교시 (16:30-18:20)
순수이성의 이율배반 (교재 : 625-750)2월 14일(수) 2교시 (16:30-18:20)
순수이성의 이상 (교재 :751-856)2월 21일(수) 2교시 (16:30-18:20)
1) 『순수이성비판』의 방법론의 의의
2) 자유와 목적론
교재 : 초월적 방법론 (859-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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