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안내
강좌안내
원전강독[온라인] 칸트의 『판단력비판』 제1부 읽기 IV: 숭고, 미적 판단의 연역, 공통감
Contact Us
전화 : 02-529-9080
이용문의 : 월-금 15시 ~ 18시
이메일 : acaeuhu2@gmail.com
강의실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매헌로 6길 54(양재 2동 206-9),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지하 1층
About Us
대표 : 윤형식 | 사업자등록번호 : 212-82-77020
주소 :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간매3길 14-15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23-경기여주-00121 호
Contact Us
전화 : 02-529-9080 (월-금 15시 ~ 18시)
이메일 : acaeuhu2@gmail.com
강의실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매헌로 6길 54
(양재 2동 206-9),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지하 1층
About Us
대표 : 윤형식|사업자등록번호 : 212-82-77020
주소 :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간매3길 14-15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23-경기여주-00121 호
강좌 정보
칸트는 1790년에 발표한 『판단력비판』 의 「서문」에서 이 책으로 마침내 “전체 비판 작업”을 완료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순수이성비판』과 『실천이성비판』에서는 보조적인 역할에 그친 판단력에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부여한 『판단력비판』은 크게 미적 판단력과 목적론적 판단력을 다루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본 수업에서는 미학에 해당하는 § 1 ~ § 60을 여러 학기에 걸쳐 함께 직접 읽어 나간다.
이번 겨울학기에 다룰 부분은 「Allgemeine Anmerkung zur Expotition der ästhethschen reflektierenden Urteile」부터 § 40까지이다. 숭고를 개념적으로 설명한 후에 칸트는 「Allgemeine Anmerkung」에서 숭고의 여러 측면들을 상론하고, 이어서 취미판단의 연역을 통해 이 판단의 근저에 있는 원리의 선험적 보편타당성을 도출한다. 수업의 끝부분인 § 40에서는 취미와 공통감(sensus communis)의 관계를 논한다.
『판단력비판』 이 발표된 후로 칸트의 미학은 어떤 미학적 사유도 지나칠 수 없는 고전이 되었고, 그런 만큼 무수한 연구들이 다양하게 해석해왔다. 그러나 모든 이해와 해석의 근거와 기준은 독자 자신의 텍스트 읽기에 있어야 한다. 그런 만큼 우리 수업에서는 원문의 전체 문장을 빠짐없이 꼼꼼하게 읽으면서 칸트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이런 작업을 거친 후에야 우리는 국내외의 여러 해석들을 독자적으로 평가할 기준을 갖게 될 것이다.
이래에 기재된 주차별 진도는 대략적인 것이며, 꼼꼼한 읽기와 정확한 이해가 가장 중요한 수업이므로 실제 수업의 진도는 진행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서울대학교와 베를린 자유대학교를 졸업했고, 칸트와 쉴러를 전공했다. 성신여자대학교 독일어문·문화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학교에서도 강의하고 있다. 독일 고전주의 시대의 문학과 미학, 예술론에 관심을 집중해왔고, 밤바카스의 『철학의 탄생』, 쉴러의 『빌헬름 텔』, W. G. 제발트의 『이민자들』, 『토성의 고리』, 한병철의 『아름다움의 구원』, 『고통 없는 사회』 등 다수의 문학, 철학 도서들을 번역했으며, 창비신인평론상과 시몬느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학기 시작 전에 이메일을 통해 『판단력비판』의 미학부분을 워드 파일로 제공할 것이다. 이 워드 파일이 수업의 기본교재다.
텍스트의 이해에 필요한 경우 강사가 ppt파일을 준비하여 사용할 것이며, 사용한 ppt 파일은 카톡, 이메일 등 적절한 방식으로 수강자들에게 전달될 것이다.
임마누엘 칸트: 『판단력비판』 (백종현 역, 아카넷 2009)
임마누엘 칸트: 『판단력비판』 (김상현 역, 책세상 2019)
디터 타이헤르트: 『판단력비판』 (조상식 역, 이학사 2007)
D.W. 크로포드: 『칸트 미학 이론』 (서광사 1995)
크리스티안 헬무트 벤첼: 『칸트미학』 (그린비 2012)
박정훈: 『미와 판단』 (세창출판사 2017)
한국칸트학회: 『칸트와 미학』 (민음사 1997)
본 강의는 대학원 원전강독 수준이며 난이도가 높은 편인 칸트의 독일어 텍스트를 수강생이 직접 읽고 번역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중급 이상의 독일어 읽기 및 독해 능력이 요구된다.
다만 독일어 독해능력이 부족한 참가자도 번역에는 참가하지 않는 방식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텍스트의 난이도는 어학적으로만이 아니라 내용적으로도 높은 편이므로 23년 가을학기까지 다룬 내용에 대한 ppt가 수업 초반에 제공되고 간략한 요약 안내가 있을 것이다. 새로운 참가자는 이 ppt를 숙독할 것을 권장한다.
강의 계획
12월 22일(금) 3교시 (19:30-21:20)
수업 소개 및 칸트의 미와 숭고 이론에 대한 요약적 안내.
『판단력비판』 Allgemeine Anmerkung zur Exposition der ästhetischen reflektierenden Urteile (1).
주요 내용:
쾌감의 종류: 쾌적, 미, 숭고, 선
미적 판단과 도덕적 감정의 결합
숭고와 미의 공통점
12월 29일(금) 3교시 (19:30-21:20)
『판단력비판』 Allgemeine Anmerkung zur Exposition der ästhetischen reflektierenden Urteile (2).
주요 내용:
숭고에서의 마음 상태와 도덕적인 것의 유사성
도덕법칙에 따른 숭고의 구상력 제한
숭고와 안전함
순수 숭고와 이성의 분리: 사례들
지적인 미의 불가능성
1월 5일(금) 3교시 (19:30-21:20)
『판단력비판』 Allgemeine Anmerkung zur Exposition der ästhetischen reflektierenden Urteile (3).
주요 내용:
감성과 도덕의 충돌
열광: 흥분(=Affekt, 정동)과 결합된 선의 이념
흥분과 열정의 차이 및 고상, 경탄, 예찬
이성과 무관하여 숭고가 될 수 없는 흥분: 분노와 절망
우상과 숭고
1월 12일(금) 3교시 (19:30-21:20)
『판단력비판』 Allgemeine Anmerkung zur Exposition der ästhetischen reflektierenden Urteile (4).
주요 내용:
열광과 광신
단순성 사회로부터의 격리와 숭고
버크의 미학 비판: 감각주의, 주관주의, 경험주의
1월 19일(금) 3교시 (19:30-21:20)
『판단력비판』 § 30-31.
주요 내용:
미적 판단의 연역: 숭고가 아니라, 대상의 형식에 근거를 두는 미와 관계됨
숭고의 보편성의 자명함
연역의 과제: 개별 판단의 보편타당성 입증
취미판단의 논리적 특성: 선험적 보편타당성과 필연성
1월 26일(금) 3교시 (19:30-21:20)
『판단력비판』 § 32-33.
주요 내용:
취미판단: 무개념적 보편타당성 및 선험성
젊은 시인과 고전의 경우: 자율성의 요구 및 계승과 모방
취미판단과 규칙, 주관적 필연성
2월 2일(금) 3교시 (19:30-21:20)
『판단력비판』 § 34-36.
주요 내용:
취미판단의 객관적 원리의 불가능성
구상력의 자유와 합법칙성에 대한 동시적 요구
논리판단과 미적 판단
연역의 과제: 미적 쾌감의 선험적 보편성의 가능성 제시
2월 9일(금)
휴강 (구정 연휴)2월 16일(금) 3교시 (19:30-21:20)
『판단력비판』 § 37-39.
주요 내용:
취미판단의 선험성: 쾌감의 보편타당성
대상의 형식과 취미판단의 보편타당성
감각의 공유가능성: 인식, 쾌적, 향유, 도덕적 만족, 숭고, 미의 경우
2월 23일(금) 3교시 (19:30-21:20)
『판단력비판』 § 40.
주요 내용:
공통감과 상식
상식: 일반성의 추구와 형식성에 대한 고려
상식과 선입견, 고루한 판단
취미판단: 감정의 보편적 공유가능성
강의 계획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