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강] 셰익스피어를 통해 세상을 보다 : 2021년도 가을학기

알림

강의[폐강] 셰익스피어를 통해 세상을 보다

￭ 2021년 가을학기

｜강사	김영아
｜정원	20명
｜강의실	온라인
｜강좌일시	목요일 3교시
｜강좌번호	-

강좌 정보

강좌소개	“그는 한 시대가 아니라 모든 시대에 속한 사람이다!” (He was not of an age, but for all time!)” 셰익스피어 전작 모음집인 『제 1 폴리오』 서문에 등장하는 벤 존슨의 이 찬사처럼 셰익스피어는 그저 한 명의 작가가 아니다. 지난 400년간 인류는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문제에 봉착할 때마다 셰익스피어를 향했고 셰익스피어를 통해 자신의 시대와 장소의 문제를 표현하고 탐색해왔다. 따라서 셰익스피어 읽기는 비단 그의 작품에 대한 재해석일 뿐만 아니라 동시대가 당면한 쟁점의 격투장일 수밖에 없다. 이 강좌는 모든 시대의 동반자가 되어 온 셰익스피어의 보편성과 현재성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두 가지 원칙을 갖고 진행하고자 한다. 첫째는 셰익스피어의 극작품을 원어로 만나보는 것이며, 둘째는 우리 시대의 눈으로 셰익스피어를 다시 읽고자 하는 것이다. 전자를 통해서 수강생들은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하지 않고 직접 셰익스피어와 대면하는 즐거움과 기회를 얻게 될 것이며, 후자를 통해 셰익스피어를 경유해 우리 시대의 핵심적 쟁점들에 대해서 함께 성찰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번 가을 강좌에서 함께 읽을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작품은 "햄릿"과 "베니스의 상인" 두 편이다. 강의에서는 매주 주제를 선정해 이를 중심으로 작품의 쟁점을 소개하고 이와 연관된 극의 대목을 원문으로 함께 읽을 예정이며, 그에 이어 질의응답과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사소개	김영아 (yakim@hansung.ac.kr) 서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셰익스피어 연구로 2004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미문학연구회에서 발간하는 시판 학술지 [안과 밖] 편집주간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성대학교 상상력교양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절대군주제의 위기와 폭군살해논쟁 그리고 셰익스피어](한국학술정보 2005) [우리 시대의 셰익스피어들](한국학술정보 2005) [우리 시대의 셰익스피어들](도서출판 동인, 2021년 6월), 옮긴 책으로 [이행의 시대](창비, 1999 공역) [뉴레프트 리뷰 6](길, 2015 공역), [숭배와 혐오: 모성이라는 신화에 대하여](창비, 2020)가 있다.
진행방식	강의 및 토론 수업은 오프라인 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코로나19 상황과 수강인원에 따라 전체적 혹은 부분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다. .
교재	강의자료 및 PPT William Shakespeare, Hamlet, Prince of Denmark, Ed. Philip Edwards (Cambridge 2003) William Shakespeare, The Merchant of Venice, Ed. M. M. Mahood (Cambridge 2003) : 위의 영어 텍스트는 교보문고에서 구입가능. 인터넷에서 무료로 접근 가능(https://shakespeare.folger.edu/shakespeares-works) 하기에 반드시 구매할 필요는 없음
참고문헌	윌리엄 셰익스피어, 설준규 옮김, "햄릿" (창비 2016) 윌리엄 셰익스피어, 최종철 옮김 "베니스의 상인" (민음사 2010) 김영아, "우리 시대의 셰익스피어들" (도서출판 동인 2021)
강좌횟수	총 8회
난이도 및 수강요건	-

강의 계획

1주차	09월 09일(목) 셰익스피어와 극장, 그리고 그의 시대에 대해서 - 16, 17세기 런던의 성장과 셰익스피어의 극장과 관객 구성에 대해 - 상업극장의 전문 극작가 셰익스피어와 그의 작품의 특징에 대해 - 셰익스피어극의 원전과 작가됨의 문제
2주차	09월 16일(목) 3교시 『햄릿』 : 유령과 복수비극(revenge tragedy) 유령은 복수비극이 즐겨 사용했던 극적 장치인데 "햄릿"에서 그 역할은 남다른 면이 있음. "햄릿"에서 유령의 역할은 무엇이며 이것이 어떻게 "햄릿"을 독특한 복수비극으로 만드는가를 살펴봄.
3주차	09월 23일(목) 3교시 휴강
4주차	09월 30일(목) "햄릿" : 폴로니어스의 가족과 덴마크 사회 폴로니어스는 허풍선이 노인네처럼 보이지만 노회한 정치가이자 클로디어스의 오른팔인 덴마크의 실세임. 그의 가족관계를 통해 햄릿이 ‘감옥’이라고 표현한 덴마크 사회의 특징에 대해 살펴봄.
5주차	10월 07일(목) 3교시 "햄릿" : 극중극의 역할과 복수지연의 문제 복수지연의 문제는 "햄릿"을 둘러싼 핵심적 쟁점이었음. ‘햄릿은 왜 복수를 미루는가’하는 질문을 극중극 장면을 중심으로 살펴봄.
6주차	10월 14일(목) 3교시 "햄릿" : 햄릿의 복수와 햄릿의 죽음 영국행에서 구사일생으로 귀환한 후 햄릿이 보이는 태도 변화와 그의 결투 장면을 중심으로 햄릿이 과연 복수에 성공한 것인지, 또 그의 죽음의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봄.
7주차	10월 21일(목) 3교시 "베니스의 상인" : 포셔를 중심으로 - 포셔와 셰익스피어의 남장여성들 - 셰익스피어 희극의 특징과 그것이 보여주는 희극의 정신에 대해
8주차	10월 28일(목) 3교시 "베니스의 상인" : 안토니오를 중심으로 - 샤일록과 안토니오의 갈등과 자본주의의 발전 - 모험자본가 안토니오의 우울과 금융자본주의의 문제
9주차	11월 04일(목) 3교시 "베니스의 상인" : 샤일록을 중심으로 - 고리대금업자 샤일록과 베니스의 반유대주의 - "베니스의 상인" 이후의 샤일록들 - 홀로코스트 담론과 샤일록의 해석
10주차	11월 11일(목) 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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