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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B07
※오프라인 수업은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되지 않으며, 녹화본이 따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강의실이 미정(추후공지예정)인 강좌는 수강 신청 기간 중 강의실 사정에 따라 정원이 축소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기간
강좌 정보
베를린 자유대 음악학 박사. 베를린 자유대 및 데트몰트 음악대 강사, 포항공대 인문사회학부 대우조교수, 서울대 서양음악연구소 특임연구원 역임. 쿠르트 바일과 베르톨트 브레히트를 중심으로 현대음악에 관한 논문으로 학위를 받았고 관련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문학, 영화, 미술 등 음악과 관련된 인접 학문과 연관 분야와의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으로 관련 연구와 번역, 강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난이도: 대학교 교양 수준/ 입문강의]
본 강의는 대학교 교양교육 수준의 강좌로서 비전공자를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진행되기에 관련 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수강할 수 있다. 특정 예술가의 삶이나 작품의 탄생배경에 대한 에피소드보다는 예술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조금 더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 수강자라면 누구나 대환영이다.
강의 계획
4월 9일(목) 1교시 (14:30-16:20)
소리로 “그린다”의 의미는 무엇일까? 소리로 그린 그림은 어떤 형태일까? 그리는 대상은 무엇이며 그리는 이유는 또 무얼까? 음화(Tonmalerei)와 ‘눈으로 보는 음악’(Augenmusik)에서 그래픽 노테이션과 비쥬얼 음악까지 각양각색의 사례들을 통해 16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시각의 청각화의 여러 양태를 살펴본다.
4월 16일(목) 1교시 (14:30-16:20)
디즈니가 만든 애니메이션 「판타지아」에서는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이 신화 속 동물과 요정과 신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눈앞에 펼쳐진다. 19세기 작곡가의 청각적 시각적 상상력과 사운드와 이미지 기술을 동원한 20세기의 창의력에 의해 탄생한 ‘자연’에 대해 알아본다.
4월 23일(목) 1교시 (14:30-16:20)
<전람회의 그림>은 무소르그스키가 피아노를 위해 작곡했다. 하지만 라벨이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한 버전이 대중적으로 더 유명하다. 피아노로 그린 그림과 오케스트라로 그린 회화의 차이를 비교한다.
4월 30일(목) 1교시 (14:30-16:20)
유럽 미술사에는 음악을 주제로 삼은 그림이 많다. 정물화에 악기가 등장하기도 하고 음악을 연주하는 인물이나 연주하는 장면이 묘사되기도 한다. 캔버스를 악기삼아 리듬을 그린 화가도 있다. 론도나 푸가처럼 음악의 형식을 제목으로 삼은 경우도 있다. 그림 속 음악은 어떻게 들어야 할까? 들리기는 하는 걸까?
5월 7일(목) 1교시 (14:30-16:20)
툴루즈 로트렉이나 고흐, 샤갈의 작품처럼 음악을 다루지 않아도 음악이 느껴지는 그림들도 존재한다. ‘음악이 있는 그림’과 ‘음악이 들리는 그림’에서 음악의 의미를 묻는다.
5월 14일(목) 1교시 (14:30-16:20)
후반부에서는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구체적 사례를 통해 음악과 그림의 관계를 논한다. 그 첫 번째 순서는 칸딘스키와 쇤베르크이다. 그들에게 음악은, 미술은 무엇인가?
5월 21일(목) 1교시 (14:30-16:20)
드뷔시의 음악을 들으며 모네의 수련을 감상할 때 음악과 미술이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감각으로 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된다. 음악이 그림 감상의 배경으로 쓰이거나 그림이 음악을 시각적으로 재현하지 않기 때문이다. 각자의 독립성을 유지한 채 다감각적 경험과 총체적 몰입을 가능케 하는데 있어 음악과 그림이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5월 28일(목) 1교시 (14:30-16:20)
앤설 애덤스의 삶과 예술에서 음악은 매우 핵심적이다. 사진을 음악처럼 대한다는 그는 피아니스트로서 쌓아온 오랜 훈련을 통해 사진가로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관을 형성했다.
6월 4일(목) 1교시 (14:30-16:20)
만 레이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앵그르의 바이올린>은 여성의 나체 뒷모습에 현악기의 소리구멍인 f홀을 그려 넣은 흑백사진이다. 한때 세상에서 가장 비싼 사진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한 그의 작품은 서양 음악사와 미술사를 가로지르며 다양한 연상과 해석과 의미부여를 가능케 하는 관능적이면서 유쾌한 유희다.
6월 11일(목) 1교시 (14:30-16:20)
귀로 듣는 음악을 보이는 음악으로 전시하고 싶었던 백남준의 작품세계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위치와 그가 흔들어 놓은 음악의 정의에 대해 알아본다. ‘문화 테러리스트’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자신이 꿈꾸는 예술을 위해 과감하게 전통을 깨부순 백남준이 예술에 던진 근본적인 질문은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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