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별대담〉
번역된 고통, 재해석된 저항
- 유럽은 한강의 작품을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가?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사에 큰 획을 그었을 뿐 아니라 세계 문학 지형에 새로운 파동을 일으켰다. 한강 문학에 담긴 인간 존재의 근원적 고통과 폭력에 대한 성찰, 그리고 저항의 메시지는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깊은 공명을 불러일으켰다.
유럽인문아카데미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유럽 지성계가 한강의 문학을 어떻게 수용하고 재해석했는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의 경우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3명의 유럽 문학 전공학자의 발제와 상호토론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한 분석과 해석을 넘어, 번역, 비평, 문화, 역사 등 다학제적 관점에서 한강 문학이 촉발한 지적 담론들을 추적하고, 그 의미를 조망하고자 한다.
▮ 발제 및 대담 :
박문정 한국외대 외국문학연구소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이탈리아문학)
송홍진 경북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이재영 성신여자대학교 독일어문·문화학과 초빙교수
▮ 일 시 : 2025년 2월 14일 (금) 15:00 ~ 17:00
▮ 장 소 :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지하 1층 영산홀
▮ 방 식 : 유인아 유튜브 실시간 송출 및 오프라인 참여
▮오프라인 참여 신청 기간: 2025년 1월 20일 (수) 14:00 ~ 2월 12일 (수) 14:00
박문정
한국외대 이탈리아어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이탈리아문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이탈리아 피렌체 대학교, 파리 소르본 IV 대학, 독일 본 대학 공동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대 외국문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임하며 동대학 이탈리아어과에서 이탈리아 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조르죠 아감벤의 『저항할 권리』, 『얼굴없는 인간』, 『피노키오로 철학하기』 등을 번역하였고, 주요논문으로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이탈리아」, 「타부키의 ‘내적불안’과 ‘노스탤지어’ 비교」, 「Intersecting point: l’incontro di Tabucchi e Sciascia」 등이 있다.
송홍진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낭테르대학에서 보들레르 연구로 프랑스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보들레르를 새롭게 조명하는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예술비평과 매체 미학 연구,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문학 및 문화 연구로 관심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재 경북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논문으로 「보들레르 시학에서 미디어 예술의 역할과 매개 미학」, 「보들레르와 신문: 저널리스트 시인 보들레르」, 「보들레르의 풍자시집 『벨기에의 매력』 연구: 현대 문명 비판과 에피그램의 시학」, 「구름의 연금술: 차드 시인 니므롯Nimrod의 『자연 빛에 대한 작은 예찬』 연구 - 랭보와 보들레르의 영향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이재영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고,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칸트의 미학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에서 쉴러의 미학과 작품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신여자대학교 독일어문·문화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학교에서도 강의하고 있다. 독일 고전주의 시대의 문학과 미학, 예술론에 관심을 집중해왔고, 밤바카스의 『철학의 탄생』, 쉴러의 『빌헬름 텔』, W. G. 제발트의 『이민자들』, 『토성의 고리』, 한병철의 『아름다움의 구원』, 『고통 없는 사회』 등 다수의 문학, 철학 도서들을 번역했으며, 창비신인평론상과 시몬느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별대담〉
번역된 고통, 재해석된 저항
- 유럽은 한강의 작품을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가?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사에 큰 획을 그었을 뿐 아니라 세계 문학 지형에 새로운 파동을 일으켰다. 한강 문학에 담긴 인간 존재의 근원적 고통과 폭력에 대한 성찰, 그리고 저항의 메시지는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깊은 공명을 불러일으켰다.
유럽인문아카데미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유럽 지성계가 한강의 문학을 어떻게 수용하고 재해석했는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의 경우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3명의 유럽 문학 전공학자의 발제와 상호토론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한 분석과 해석을 넘어, 번역, 비평, 문화, 역사 등 다학제적 관점에서 한강 문학이 촉발한 지적 담론들을 추적하고, 그 의미를 조망하고자 한다.
▮ 발제 및 대담 :
박문정 한국외대 외국문학연구소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이탈리아문학)
송홍진 경북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이재영 성신여자대학교 독일어문·문화학과 초빙교수
▮ 일 시 : 2025년 2월 14일 (금) 15:00 ~ 17:00
▮ 장 소 :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지하 1층 영산홀
▮ 방 식 : 유인아 유튜브 실시간 송출 및 오프라인 참여
▮오프라인 참여 신청 기간: 2025년 1월 20일 (수) 14:00 ~ 2월 12일 (수) 14:00
박문정
한국외대 이탈리아어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이탈리아문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이탈리아 피렌체 대학교, 파리 소르본 IV 대학, 독일 본 대학 공동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대 외국문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임하며 동대학 이탈리아어과에서 이탈리아 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조르죠 아감벤의 『저항할 권리』, 『얼굴없는 인간』, 『피노키오로 철학하기』 등을 번역하였고, 주요논문으로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이탈리아」, 「타부키의 ‘내적불안’과 ‘노스탤지어’ 비교」, 「Intersecting point: l’incontro di Tabucchi e Sciascia」 등이 있다.
송홍진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낭테르대학에서 보들레르 연구로 프랑스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보들레르를 새롭게 조명하는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예술비평과 매체 미학 연구,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문학 및 문화 연구로 관심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재 경북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논문으로 「보들레르 시학에서 미디어 예술의 역할과 매개 미학」, 「보들레르와 신문: 저널리스트 시인 보들레르」, 「보들레르의 풍자시집 『벨기에의 매력』 연구: 현대 문명 비판과 에피그램의 시학」, 「구름의 연금술: 차드 시인 니므롯Nimrod의 『자연 빛에 대한 작은 예찬』 연구 - 랭보와 보들레르의 영향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이재영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고,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칸트의 미학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에서 쉴러의 미학과 작품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신여자대학교 독일어문·문화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학교에서도 강의하고 있다. 독일 고전주의 시대의 문학과 미학, 예술론에 관심을 집중해왔고, 밤바카스의 『철학의 탄생』, 쉴러의 『빌헬름 텔』, W. G. 제발트의 『이민자들』, 『토성의 고리』, 한병철의 『아름다움의 구원』, 『고통 없는 사회』 등 다수의 문학, 철학 도서들을 번역했으며, 창비신인평론상과 시몬느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