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독문학 : 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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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이재영｜독문학

	운영위원	이 재 영 Jaeyeong Lee
	현직	서울대학교 강사
	E-mail	poesie21@gmail.com
	전공	독일문학, 철학
	관심분야	독일문학, 미학, 철학, 문학이론, 독일지역학

학력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학사 베를린 자유대학교 철학과 석사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박사
경력	2023. 03. 성신여자대학교 독일어문·문화학과 초빙교수 2020. 03. - 현재 유럽인문아카데미 운영위원 2016. 09.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강사
주요 저서, 역서 및 논문	[역서] 한병철, 『고통 없는 사회』, 김영사, 2021. (역서) 한병철, 『타자의 추방』, 문학과지성사, 2017. (역서) 하인리히 하이네, 『노래의 책』, 열린책들, 2016. (역서) 오이겐 루게, 『빛이 사라지는 시간』, 문예중앙, 2013. (역서) 콘스탄틴 J. 밤바카스, 『철학의 탄생』, 알마, 2012. (역서) W. G. 제발트, 『토성의 고리』, 창비, 2011. (역서) 프리드리히 쉴러, 『빌헬름 텔』, 을유문화사, 2009. (역서) W. G. 제발트, 『이민자들』, 창비, 2008. (역서)
자기소개	대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이 도시에서 자랐다. 청소년 시절, 일반적으로 권유되는 삶의 목표와 경로를 그대로 좇아가는 것은 온전한 삶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문학작품이 전해주는 자유의 기운에 탐닉하였다. 특히 토마스 만, 프란츠 카프카 등 독일 작가들의 작품에 매료되었고, 그래서 일찍부터 독일문학을 전공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되었다. 그 소망대로 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할 수 있게 되었지만, 당시 한국의 상황은 문학에만 전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올바른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당위와 개인적 자유를 추구하는 성향이 충돌하였고, 결국 어느 한쪽도 온전히 추구하지 못한 채 대학 시절을 보냈다. 문학 공부에 전념할 생각으로 독일로 가서 독일문학과 철학을 전공으로 선택한 후, 프리드리히 쉴러에게 정신적 근친성을 느꼈고, 칸트의 정확하고 정밀한 사고에 매료되었다. 갈수록 문학작품을 해석하는 데 철학이 필요함을 절감하여 한동안 철학 공부에 주력하였고, 칸트의 『판단력 비판』에 대한 석사 논문으로 베를린 자유대학을 졸업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큰 즐거움의 원천인 문학으로, 쉴러로 돌아와 쉴러의 미학과 그의 대작인 『발렌슈타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논문으로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수여하였다.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몇 년 동안 강의한 이래 지금까지 서울대 등의 대학에서 강의했고, 성신여대 독일어문·문화학과 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한국문학 평론 작업도 필요하다고 느껴 2001년에 창비신인평론상에 응모하여 수상했지만, 현재는 문학평론 활동은 하지 못하고 가끔 이런저런 매체에 문학, 인문학 관련 글을 쓰는 데 그치고 있다. 문학과 철학 분야의 독일 도서들을 다수 번역했고, 2014년에는 시몬느 번역상(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긴 시간을 두고 쉴러와 칸트를 찬찬히 번역할 생각으로 여타의 번역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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